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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과 이경민 교수 광주일보 의료칼럼
글쓴이 : 포토관리자     작성일 : 2016-08-12     조회 : 964

교정과 이경민 교수 광주일보 의료칼럼 첨부파일 : 1470965101.jpg

치아스캔과 디지털 기술
- 전남대치과병원 교정과 이경민 교수 -


 치과에 가면 누구나 경험해볼 수 있는 것이 있다. 치아인상 즉, 본뜨기 과정이다. 알지네이트라고 하는 인상재료를 물에 개어 인상트레이에 담은 후 1∼2분 정도 입에 물고 있으면 구강 내 치아들이 그대로 본떠지고, 이 음형의 틀에 치과 모형재를 물과 섞어 붓고 경화되길 기다리면 치아모형을 얻을 수 있다.

 모형재가 완전히 굳는 시간까지 하면 1시간은 걸리는 다소 복잡하고 번거로운 과정이 아닐 수 없다. 환자나 시술자 모두에게 번거롭고 불편했던 소위 아날로그적인 인상 채득과정을 이제는 디지털로 할 수 있게 됐다. 바로 구강스캐너 도입 덕분이다.

 작은 렌즈를 장착한 스캐너를 구강 내에 넣고 직접 치아의 표면을 카메라로 사진을 찍듯이, 또는 캠코더로 촬영하듯이 스캔하고 이를 특정 파일 형식으로 저장하게 되면 치아 모형을 하나의 이미지 파일로 나타낼 수 있다. 컴퓨터 화면에서 치아 모형을 돌려가며 볼 수 있고 또 필요하다면 이를 3D 프린터를 사용해 출력할 수도 있다. 기존 석고로 만들어진 치아 모형은 보관 시 공간을 차지하고, 파손될까봐 관리가 어려웠다면 이 구강스캔 치아 모형은 파일로서 저장되므로 관리 또한 쉽다. 한 번 치아를 스캔했던 데이터는 특정 파일 형식으로 영구히 저장되어 최근 치과영역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CAD/CAM 시스템과의 호환, 연동도 가능하다.

 그렇다면 어느 날 갑자기 구강스캐너가 개발된 것인가. 그것은 아니다. 석고모형이 가지는 보관상의 어려움은 임상가들에게 널리 인식되고 있었기에 2000년대 초반부터는 석고모형을 레이저스캐너로 스캔해 디지털 모형을 파일로 보관하자는 움직임이 있었고, 관련 연구들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먼지 날리는 알지네이트와 석고를 이용해 모형을 제작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었다.

 2000년대 중반, 석고모형을 만들지 말고 아예 바로 직접 치아를 스캔하자는 생각으로 초창기 구강스캐너가 개발됐다. 하지만 치아에는 항상 타액이 있고 스캐너의 불빛이 타액에 반사돼 정확한 스캔을 할 수 없었기에, 당시에는 구강스캔을 하기 전에 치아 표면에다 반사광을 제거하기 위한 파우더를 뿌리고 스캔해야 했다.

 이러다 보니 환자나 시술자에게 또 다른 불편함을 제공하게 됐다. 또, 엄밀히 말하면 치아에 파우더라는 이물질이 도포되는 것이기 때문에 정밀한 치아모형을 제작하기는 이론적으로 불가능했다. 2009년부터 치과시장에 등장하기 시작한 구강스캐너는 파우더 없이 바로 치아표면을 스캔할 수 있는 스캐너다. 스캐너의 무게도 더 가볍고, 크기도 더 작게 디자인돼 새롭게 출시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고가인 관계로 많은 치과에서 일반화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디지털 인상채득이 널리 애용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다면 기존의 알지네이트 인상재료와 석고로 만든 치아 모형과 이 디지털 치아 모형과의 차이는 어떨까. 과연 구강스캐너로 촬영한 치아 모형이 사람의 치아 또는 치열을 정확하게 스캔하는 걸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본 연구팀은 구강스캐너를 사용해 실제 환자의 치열을 스캔하고, 이를 기존의 방식으로 제작한 치아 모형과 비교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두 가지 모형 즉, 아날로그 방식의 치아 모형과 디지털 치아 모형을 비교 분석한 결과, 두 가지 모형은 서로 큰, 임상적으로 유의할만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다만, 이 결과는 한 가지 종류의 구강스캐너를 가지고 실험한 결과이며 제조회사 간의 차이를 고려해본다면 다른 제품에 관해서도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제품의 종류, 스캐너를 사용하는 기술의 숙련도, 환자 구강 상태에 따라 스캔의 결과는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나, 그것은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는 모든 분야에서 그러하듯이 기술 개발의 분야의 숙제라고 생각한다. 아날로그 혹은 디지털 어떤 방식이든 간에 정확하고 효율적이며, 환자와 술자 모두에게 좋은 점이 될 수 있도록 발전방향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아직까지 치과분야는 치과의사의 손기술이 임상결과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숙련을 요하는 치과의사의 손기술을 디지털 기술이 담당하는 날이 오기를 앞으로 기대해본다.

 

http://www.kwangju.co.kr/read.php3?aid=14708412005838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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